최근 캐릭터 디자인 분야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단순히 귀엽거나 멋진 외형을 넘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캐릭터’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시리즈의 폭발적인 콘텐츠 확산으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캐릭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입문하거나, 현재 활동 중인 창작자들이 참고할만한 서적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프랑스 현지에서도 아마존, Fnac, Cultura 등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캐릭터 디자인 관련 도서들은 단순한 드로잉 기술서가 아닌, 기획과 발상력, 감성적 접근법까지 포괄하는 실용서가 중심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고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랑스어 기반 캐릭터 디자인 추천 도서 6권을 소개하며, 그 특장점과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Le guide complet du Character Design – pour tous niveaux
이 책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특히 캐릭터 구상, 비례 이해, 표정 및 감정 표현법에 대해 매우 체계적으로 접근합니다.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과 다양한 실사례 예시는 독자들이 실습을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강점은 이론과 실습의 균형입니다. 단순히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넘어서 ‘왜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매우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게 전개됩니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용 캐릭터 스타일을 반영한 예시들이 많아 현실적인 디자인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Creating Characters with Personality – Pour des histoires qui vivent
Tom Bancroft가 저술한 이 책은 캐릭터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도구’로 기능하는지를 강조합니다. 다양한 심리적 요소와 행동 특성을 시각적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기법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웹툰 창작자들에게 큰 인사이트를 줍니다.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영웅, 악당, 코믹 캐릭터 등)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외형적/내면적 디자인 접근법을 실제 예제와 함께 설명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단순히 따라 그리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창조적 세계를 구상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Le dessin de personnage stylisé – entre Manga, Comics et Cartoon
이 책은 만화, 미국식 코믹스, 유럽풍 카툰 스타일을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캐릭터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스타일이 다른 문화를 접목해 독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디자인을 해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스타일별 분석, 손과 발의 움직임 표현법, 옷 주름 표현, 다양한 시점의 얼굴 구성 등 실질적인 팁이 풍부하여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즉시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프랑스 애니메이션 학교의 교재로도 활용될 만큼 실용성과 신뢰성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Design de personnages pour jeux vidéo – immersion interactive
비주얼 노블, 모바일 RPG, 콘솔 게임 등 게임 장르별로 캐릭터 디자인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실전 중심의 시각으로 설명하는 이 책은 게임업계 입문자에게 필독서로 꼽힙니다. 기능성 중심의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와의 연계, 애니메이션 가능한 디자인 구조에 대한 분석이 핵심입니다.
특히 Unity, Unreal 등 게임엔진에서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실무에 즉시 응용 가능한 구체적인 예시도 제공됩니다.
Les secrets du character design narratif
이 책은 내러티브와 시각적 요소의 조화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말하는 캐릭터’라는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경과 세계관, 감정선의 흐름, 극적 구성 등을 시각적 언어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습니다.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감정 해석, 디자인의 색상학적 접근, 명암의 역할 등 고급 수준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으며, 창작자들이 단순한 스케치 단계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Anatomie pour le character designer – comprendre le corps pour mieux créer
캐릭터 디자인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해부학’을 시각적으로 해석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 책입니다. 현실적인 신체 구조를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하게 변형하는 노하우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근육의 움직임, 관절의 유연성, 다양한 체형을 바탕으로 감정과 동작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세부 설명이 압권입니다. 입체적 사고와 비례의 원리를 시각화하여, 프로 수준의 디테일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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